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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14:50

거북이의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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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의 20대는 무한경쟁 속에 불안과 긴장의 날을 보내고 있다. 거기에 더하여 청년들은 세월호 사건이후 국가가 자신들을 돌보지 않는다는 사실마저 확인해버렸다.”

 

2. 414일자 신문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청년들이여, 이럴 때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이 럴 때 나침반을 잘 봐야 합니다. 나침반은 속도보다 방향입니다. , 방향입니다.

 

3.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도 방향의 문제입니다. 속도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거북이는 목표점을 향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토끼는 속도만 생각했습니다. 거북이의 느린 걸음에 토기는 자만했고 나침반은 보지 않았습니다. 방향은 보지 않은 것입니다.

 

4. 이 세상은 우리 청년들에게 무한경쟁을 부추깁니다. 모든 게 경쟁입니다. 그래서 지쳐있습니다. 삼포 아니 다섯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오포시대입니다. 다 속도 때문에 그렇습니다.

 

5.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시무언은 이 때문에 나침반을 강조합니다. 경쟁에 따른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잡고 노력하는 거북이가 되라고 강변합니다. “누구와도 경쟁하지 말고 어제의 자신과만 경쟁하라.”

6. 어떻습니까? 좀 느리면 안 되는지요? 이런 책도 있더군요.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

 

7. 속도를 쫓아가면 염려와 두려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속도를 낼수록 두려움은 더 커집니다. 중요하지도 않는 약속과 일 속에 파묻혀 그저 열심뿐입니다. 반면 방향을 쫓으면 평안합니다. 함께 가는 이들과 호흡하며 휴식합니다. 정말 내게 필요하고 소중한 일만 하게 됩니다.

 

8.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앞날을 전부 보여주지 않으십니다. 알 필요가 있는 부분만 보여주십니다. 우리 손에 설계도가 아닌 나침반을 쥐여 주셨습니다. 정해진 길이 아닌, 방향을 따라 가도록 하십니다. 기찻길이 아닌, 광야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아이티너러리(itinerary)마냥 상세히 알고 싶어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견인(堅忍)하지 않으십니다.

 

9. 우리는 인생의 네비게이션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겨우 나침반만 주십니다. 지도, 시간, 혼잡여부, 심지어 날씨까지, 모든 정보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방향만 분명히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일방적인 경륜이 아닌, 협력하고 함께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10. 아브라함은 나침반만을 들고 떠났습니다. “장래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했다”(11:8). 가야 할 곳이 어딘지 모르는 채 떠났습니다. 부르실 때에도 갑자기 부르시더니, 보내실 때에도 지시한땅이 아니라 지시할땅으로 보내셨습니다(12:1). 큰 민족을 이룬다는 약속은 50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그것도 애굽 땅에서 힘들게 종살이 하면서요....

 

11. 일단 나침반으로 한 걸음을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갖고 그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갈 때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게 거북이의 나침반입니다.


- 2015. 5.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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