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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14:09

토끼의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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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의 존 스토트 목사는 기독교 복음주의 내에서 교황으로 인정됩니다. 그만큼 그의 설교는 은혜와 복음이 가득 차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도 베뢰아의 네피림처럼 아담 이전에 인류가 존재했다는 것을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2. 그런 그가 토끼굴 속의 크리스천을 언급하여 꽤 의미심장한 설교를 했습니다.

 

3. “요즘 크리스천이 이렇다. 새침하고 작은 크리스천, 마치 토끼굴에서 튀어나온 토끼 같다. 아침이면 기독교 가정에서 툭 튀어나와 위험한 바깥 세상에 잠시 용감하게 뛰어든다. 그러고는 또 다른 안전지대인 기독교 직장으로 사라져 온종일 보낸다. 퇴근 후,그는 세상에 나타날 용기를 쥐어짜내어 여기저기를 살펴본다. 하지만 세 번째 구멍인 기독교 모임으로 얼른 뛰어 들어가고 만다.”

 

4. 자기를 크리스천이라고 커밍아웃조차 하지 않는 크리스천을 향한 꼬집음입니다. 침묵하는 기독교인, 유구무언인 크리스천,전도는 절대 하지 않는 신자를 토끼라고 지적합니다.

 

5. 시무언은 복음에 침묵하는 자를 향해 일찌감치 성령을 주시고 내 증인이 되어다오 라고 하셨는데, 왜 침묵하나요? 얼마나 억울하게 십자가에 달렸는데 왜 잠잠히 있나요? 십자가에 죽은 이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해 다오 하는 절규가 들리지 않나요?”했습니다.

 

6. 연회장에서 쫓겨난 벌거벗은 자( 22)가 유구무언이었듯,믿는 자는 침묵해선 안 됩니다. 시무언은 간증거리가 없는 자는 연회장에서 쫓겨난 자다. 전도하지 않고 얼마나 침묵했던 삶이었으면 간증이 없겠나?”는 질타도 했습니다.

 

7. 또한 에스더를 언급하며 백성이 멸망하는 것 그대로 볼 수 없다. 왕께 목숨 걸고 진언한 그것, 그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이라며침묵하지 않고 차라리 통곡하는 게 생명을 살리는 전도라고 했습니다.

 

8. “침묵 않고 차라리 통곡해야 라는 말에 마음이 꽂힙니다.

 

9. 베드로의 통곡은 그의 침묵 때문이었습니다. 침묵했기에 곧장 통곡했습니다. 잠잠했기에 이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유구무언이었기에, 금방 가슴을 쳤던 것입니다.

 

10. 침묵치 말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침묵치 말아야 합니다. 잠잠치 말았어야 합니다. 그분은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셨음을 잠잠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통곡했어야 합니다. 침묵했던 그 시각에 차라리 통곡하듯이 목놓아 예수를 말했어야 합니다. 여종뿐만 아니라, 불가에 둘러앉은 모든 사람에게 통곡하듯 예수를 말해야 했습니다.

 

11. 토끼는 결국 통곡하고 말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말이죠


- 2015. 5.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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