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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만 하옵소서.” 바로 지난 주 우리교회 대예배의 설교제목이다.

 

2. 김성현 감독님 로마 백부장(7:7)의 믿음을 언급하며 준비가 다 되었다는 것에 강조를 뒀다. 곧 순종할 준비, 말씀만 하옵시면 즉각 움직일 준비가 다 된 사람을 언급했다.

 

3. 그는 바가지만 긁는 부인과 관계를 맺는 부인 이야기를 했다. “전자는 달라고만 하고 주려고는 않는다. 계속 달라는 것을 이젠 벗어야 한다. 받고 주는, 곧 관계를 맺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주문했다.

 

4.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 말씀을 살기 위해 기도한다. 바로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다.

 

5.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한다고 하지만 적잖게 자기의 필요만 간구한다. 맞다. 필요가 있고 갈급하기에 기도하는 거다. 하지만 바른 기도는 자기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다.

 

6.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기도는, 기도 그 자체가 아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겠다는, 곧 그대로 하는결심과 의지를 기도하는 거다. 그러므로 순종과 행위를 작정하고 준비하는 게 기도다.

 

7. 이런 기도라면 옳지 않다. 기도하는데 여전히 육체의 일을 한다. 인격의 변화는 없고 옛 사람 그대로다. 기도하는데 사랑은커녕, 용서도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이 절대 바뀌지 않고 오히려 타인의 생각, 하나님의 뜻까지 바꿔 달라 한다. 이건 기도가 아니라, 떼쓰는 거다, .

 

8. 일방적 간구가 너무 많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호흡, 대화, 소통이다.” 이런 정의를 수없이 들었음에도 제 기도는 너무 일방적이다.

 

9. 권두언 제목은 삼상 3:9. 배경이 이렇다. 어린 사무엘이 자꾸 누군가 자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엘리 제사장에게 이를 이야기했더니, 그건 필시 하나님이 네게 부르시고 말씀하시는 것이니 너는 말씀만 하옵소서 듣겠나이다고 하라. 그리고 들으라고 했던 것.

 

10.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자. 야곱은 환도뼈를 부러트릴 정도로 투쟁하는기도를 했는데, 우리에게 이런 기도만 있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노력이 부족해서 응답을 주시지 않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구할 바를 이미 다 아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 시간에 찾으시는 것은 준비되었나이다. “말씀만 하옵소서 듣겠나이다하는 그 자세다.

 

11. 아이가 보채고 울고 짜기만 하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준다. 그러나 성숙하게 자라면 부모는 아이와의 인격적 관계를 원한다. 대화하고 소통하고 호흡하는 그런 기도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자세로 기도하자.

 

12. 이제는 말씀이 희귀하지 않다. 그게 아닌, 말씀을 들으려는 태도와 구분하려는 자세가 희귀한 것이다. “이 젊은 자의 몸을, 이 젊은 자의 맘을 무엇으로 깨끗이 지켜 가리요


- 2015. 7.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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