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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1:50

형식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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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 사회의 흐름은 자유와 진보적인 성향과 기성조직에 대한 반발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지난 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가 위헌이라는 결정을 보더라도 그렇다.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고 하지만 우리 사회가 법으로 66년간 지켜왔던 생명의 존엄성이 이번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허무하게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해있다. 기독교계도 대부분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현재 우리 사회에 흐르는 이러한 기류를 우리 대학 청년 영혼들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곳이다. 사실 교회에서는 보수와 진보 모두 옳지 않다. 교회는 진리만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교회는 정교분리의 원칙을 따른다. 교회는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기독교인들을 보건데 과거로부터 전해진 교회의 제도들을 탈피한 새롭고 탈구조적인 기독교를 원하고 있는 듯해 보인다. 이러한 풍조는 교회의 형식, 목회, 예배 형식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많은 젊은이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교회를 찾는다. 그리고 형식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를 선호하고 있다. 목사가 모든 것을 하지 않고 회중들이 모든 일에 참여하며, 형식을 지양하는 대신 자유로움을 지향하며, 어떤 교파에서 속하지 않고 그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는 성향을 나타낸다.


  하지만 분명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말미암은 배경과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예수님도 침례를 통해 세상의 불신자들과 구별을 명하셨고 성만찬을 기독교적 교제의 식사로 제도화 시키셨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예수님은 목자를 통해 양 떼들을 목양하게 하셨다. 침례와 성찬이 목사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면 우리는 조직과 형식에 입각한 신앙생활을 적어도 하고 있음이 인정할 수밖에 없다. 교회는 수천 년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조직화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발전되고 체계화 됐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자유도 좋고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도 이해한다. 그러나 교회만큼은 과거를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 분명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함께 하셨고 그 시간 가운데 일하셨다. 교회가 이루어 놓은 것들에 대한 도전은 자유가 아니며 그것은 교회를 어지럽히게 하는 원수의 궤계일 뿐이다. 우리 대학 청년 영혼들은 예수 그리스도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져 온 교회의 전통과 형식을 절대로 무시하거나 간과하지 말자.


성경은 우리에게 확실히 말하고 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2019. 4. 14. 담당목사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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