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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0:51

내 귀에 들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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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신앙은 계시된 말씀을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롬10: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그의 육성으로 들려주시면 가장 좋겠지만 실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은 아직 이 세상에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정적(靜的)으로 기록된 성경말씀과 동적(動的)으로 성령에 감동된 주의 종을 통한 설교 말씀뿐이다. 이 외에 성령을 통해 주시는 감동의 말씀이 있을 수는 있으나 주관적이고 명확지 않을 수 있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매주 듣는 주일 설교 말씀은 기록된 성경 말씀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우리 신앙의 지표와도 같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온전히 잘하고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확실한 잣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주일 말씀을 소홀히 여기는 이유는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소리로 생각하거나, 나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말씀이라 생각하기에 쉽게 간과함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반복되는 사람은 어느새 세상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소리가 들리게 되고 그 소리에 따라 세상을 살다 결국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


  분명한 것은 주의 종을 통한 말씀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성령은 주의 종들에게 성령의 감동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말하게 하신다. 사람의 입으로 나오는 육성(肉聲)이나 그 소리를 신의 음성으로 듣는 것이 우리의 참 믿음이다. 혹자는 말씀이 어려울 수도 있고 쉽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면 말씀을 읽는 것도 좋다. 그 영감의 말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녹취를 큰 소리로 읽어보는 것도, 여러 번 빨리 읽어보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말씀이 이해되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성령의 감동하심이 있기까지 지속해야 한다는 데 있다.


  귀는 24시간, 잠자는 동안에도 소리를 듣게 되어있다. 또한, 쉼 없이 모든 소리를 듣느라 늘 피곤하다. 나의 귀는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가? 우리 귀는 세상 음악과 세상의 소리를 듣기에 늘 분주하고 지쳐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귀 가운데 들려줌으로 육체와 영혼의 참된 쉼을 허락해 주도록 하자.


  무슨 소리를 듣고 있는가? 세상의 가십거리 소리가 아닌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이 내 귀에 늘 들려지기를 소망한다.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시95:7)"




2021. 8. 1. 담당목사 박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