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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 17:06

작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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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미스 팩 킹 디스트릭트"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도축하는 육가공 거리로 유명했으나, 요즘은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의 중심지로 유명해졌다. 이곳에 144년 동안 스테이크 명가의 전통을 이어온 "올드 홈스테드(Old Homestead)"라는 유명한 가게가 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4대째 스테이크 명가의 전통과 자존심을 이어오고 뉴욕 정통의 맛을 이어 오기 때문이다.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스테이크를 만든다." 는 것을 모토로 삼고, 모든 직원들을 자기 일처럼, 가족같이 일하는 10–40년이나 된 주방 요리사들을 통해 최고의 음식을 요리한다. 주인은 도축공장으로 부터 들여 올 고기를 항상 사전 주문하고, 체크해서 양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이 가게는 고객관리, 친절, 가게운영 등 모든 것의 성공 모델이기에,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견학도 하며 배운다. 40년도 넘는 고객도 있으니 그 맛과 친절의 소문이 대를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접시에 올려놓은 스테이크 한 덩어리는 마치 그들의 작품과도 같다.

 

일본에는 가장 오래된 "미야와키 바이셍안"이라는 부채가게가 있다. 최고 품질의 부채를 제작하며 7대째 자손들이 운영하고 있다. 부채 하나하나와 그려진 그림과 디자인은 말 그대로 작품이다. 일본 사람들은 특별한 날에 부채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 아이들이 3세, 5세, 7세가 되었을 때 그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가족들이 부채를 선물한다. 어르신의 선물에도 부채를 준비하기도 한다. 백년 이상이 된 이 가게가 유명해진 것은 장인정신으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부챗살을 제작하기 위해 시가현의 아도가와에 대나무 숲을 만들어 최고의 상품성을 지닌 부챗살을, 65년 경력의 장인이 손수 만들고 있다.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황실에 부채를 납품해 왔으며, 최고 품질의 명가답게 유명화가들의 그림을 그려 넣어, 그 자체로도 하나의 걸작을 이루게 했다.

 

프랑스 파리 마들렌 광장에는 프랑스 125년 전통의 식료품점인 포숑(Fauchon)이 있다. 1886년에 세워졌고 ‘아름답지 않으면 팔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프랑스 최고의 식료품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연 매출 700억 원, 역사와 전통만을 고수하였으나, 이윽고 경쟁회사가 나타나고 여러 악재로 쇠퇴의 길을 걷게 되자, 2000년 초부터는 ‘오래된 이미지’를 쇄신하여 회사를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 모두 현대식으로 바꿨다. 최고의 품질로 프랑스적 감성을 담은 요리문화를 소개하며 고급스럽고 미식적인 브랜드로 세계 식품분야의 선두로 본을 보인 것이 포숑이 성공한 이유이다. 모든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포장지까지도 훌륭한 작품과도 같다.

 

위에서 언급한 세 곳의 공통점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작품을 만든 것"이다. 우리의 신앙 또한 작품을 만드는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온 마음과 뜻과 힘과 정성과 목숨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다. 무슨 일을 해도 주께 하듯 함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모든 사역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고의 작품이 되어야 한다. 기도를 해도, 봉사를 해도, 전도를 해도, 예배를 드려도 우리 신앙의 모든 영역을 작품화 시켜야 한다. 우리의 신령한 작품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의 영혼도 행복해질 것이다.

 

- 2014.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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