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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가 발생해 갑자기 높은 파도가 밀려올 때 엄마는 2-3살 난 아들과 4-5살 난 아들, 두 아이를 부둥켜안고 파도에 휩쓸리며 떠내려가고 있었는데 그 짧은 순간에 우리 모두가 이젠 죽는구나 생각했다. 그 순간 두 아이중 하나를 살리기 위해 한 아이의 잡고 있던 손을 놔버렸다. 만일 이 엄마가 당신이었더라면 두 아이 중 누구를 포기했을까? 짧은 순간에 불과했지만 두 아이의 엄마는 깊은 결단을 할 수 있었다.

 

큰 아들은 스스로 살아날 가능성이 더 있지 않을까? 큰 아들은 동생보다 세상을 더 살았기에 동생이 살아남아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며 큰 아들의 손을 놔버렸다고 한다. 큰 파도에 여기저기 부딪치며 정신없이 떠내려가다가 실신해 눈을 떠보니 어린 아들과 엄마는 살아있었다. 쓰나미가 스쳐간 흔적은 엄청난 재난을 가져와 길거리에 시신들이 뒤엉켜 나뒹굴었고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죽었을 큰 아이를 찾느라고 눈물을 흘리며 시신들 사이로 찾아다니던 엄마가 살아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 순간 모성은 모든 것을 소유한 감격으로 살아 있는 아이를 끌어안고 통곡했다. 이것은 모성의 단면이다. 이 이야기는 오래전 아시아지역에 덮친 쓰나미로 수십만의 사망자를 낸 해외 뉴스에 나온 실화중 하나이다.

 

우리 통합선교회 모임은 거의 미혼으로 구성된 구 청년선교회와, 자모들이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혼의 구 청장년선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가 함께 모였을 때 은근히 불편한 요소들이 곳곳에 연출될 가능성이 다분히 보인다. 그 이유는 엄마라고 부르는 자들의 모성이 엄마와 아이들과의 사이에 불가분 관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배 때는 곳곳에서 낯선 싸이렌 소리가 들리고 눈치 안보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담대한 행진을 흔히 볼 수 있다. 바로 이 때 미혼과 기혼이 보이지 않는 불꽃이 튄다. 예배가 방해를 받는다고 힘들어하고 불평하는 영혼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엄마가 아이들을 향해 야단을 쳐도 그들은 아이들이 뛰놀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모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함께 모이는 공간에서 서로가 서로를 깊게 이해해 주지 못한다면 외적으로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내적으로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환경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깊이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엄마는 모성을 가지고 가정목회를 하는 자들이다. 이 목회는 아무도 방해하거나 막지 못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달려드는 용감한 에스더 왕비가 바로 엄마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자녀를 낳아봐야 비로소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해외에 나가보면 임산부나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엄마와 그 가족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그 이유는 아이들과 노약자를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항공기에 탑승할 때나 줄을 서는 어느 곳에도 아이들과 그 가족들은 최우선의 예우, 최고의 대접을 받는다.

 

아이가 불편하면 엄마도 고통을 받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아이가 불편하면 엄마도 불편하다. 아이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다. 아이들은 우리 모임의 미래요 소망이다. 아이들은 우리 교회의 미래를 보는 것이기에 그들은 귀한 존재들이다. 예수께서는 아이들을 주님께 데려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다. 천국이 이런 자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모성을 이해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모성을 가지고 사역을 할 수 없다. 그만큼 성령의 역사는 제한되는 것이다. 우리 모임은 다른 모임과는 다르게 아기와, 어린 아이와 청년들과 청장년의 세대가 한 울타리 안에 공존하고 있는 특별한 모임이다. 우리 모임이 기꺼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는 모임이 될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영적 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귀히 여기고 그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를 귀히 여기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모성으로 돌보며 사역하는 우리 모임의 주인인 엄마들이여! 담대하고 기뻐하라!

 

- 2014.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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