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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9 14:16

신앙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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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를 알지만 길을 헤맬 때가 종종 있다. 내비게이션에 정확히 입력했지만, 부주의하여 길을 잘못 들거나 방향 안내를 잘못 들은 경우이다. 인생을 살면서도 종종 헤매고 길을 잃은 것처럼 돌아갈 때가 많다. 두 경우 모두 목적지는 알지만 무언가 문제가 생겨 연착하게 되는 경우다.

 

할 수만 있다면 회사는 늦게 가고 싶고 지각이 없더라면 수업도 늦게 들어가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다. 하지만 늦으면 손해를 보기에 기어이 정해진 시간 보다 일찍 출근하고 등교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반면,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을 갈 때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려 할 때는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목적지에 일찍 도착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목적지는 우리 마음의 상태에 따라 늦게 가고 싶기도 하고 일찍 가고 싶기도 한 곳이다. 그리스도인들의 목적지는 한 곳 영원한 하늘 본향이다. 그립기도 하고 어떤 곳일까 궁금하기도 한 그곳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최종 목적지이다. 하늘 본향은 과연 일찍 가고 싶은 곳일지 아니면 늦게 가고 싶은 곳일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지만 분명한 것은 꼭 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본향을 가기 위한 여정을 보내고 있다. 순례자가 순례길을 떠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서 있을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 또한 그 여정 중 어느 한 부분을 지금 걷고 있다. 목적지가 있기에 멈출 수 없고, 이미 떠나온 길이기에 되돌아갈 수도 없다. 오직 목적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이란 사실 목적이 될 수 없다. 다만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목적이고, 부활이란 그에 따르는 부상이나 상급 정도가 맞을 것이다. 우리 신앙의 목적은 순전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부상은 하나님이 알아서 주시는 것일 뿐 그저 감사하게 받으면 된다.

 

부활절을 맞는 오늘, 우리 신앙의 목적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혹시나 길을 잃어 헤매고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이 걸어온 신앙의 길을 돌아봐야 한다.

잘 걸어왔으면 감사하고 혹여 헤매고 길을 잘못 들었다면 이제라도 다시 걸음을 옮겨 다시 목적지를 향해 올바르게 가면 된다.

 

우리 신앙의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겸손히 섬기고 헌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의 부활이라는 큰 선물을 그저 덤으로 받기만 하면 될 뿐이다.

 

신앙은 목적이 되기보단 이유가 되어야 한다. 영생의 부활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목적이 되기보다는 그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오직 그 이유만으로 지금 성락교회에서 그리고 대학청년부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하는 대학청년부이길 소망해 본다.



2022. 4. 17. 박원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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