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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사순절(3/2~4/16)은 부활절 전 40일(주일은 제외) 동안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을 맞춰 회개와 절제, 금식과 선행을 하여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과 연합을 이루는 기독교 절기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놀라운 사랑임을 기억하며, 그 역사적 사건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고 신앙적 결단을 해야 한다. 이를 기념하여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예수의 증인된 자로서 영적각성과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사랑과 믿음과 그리고 하늘의 소망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욕심을 쫓아 사는 일에만 매진하고 있으며 무시와 냉대 속에 하나님의 사랑은 외면당하고 있다. 남을 위한 희생과 헌신은 사라져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다. 주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세상 풍조에 휩쓸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조차 교회에서 주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을 지켜나가지 못하면서 어떻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할 수 있겠는가?


  우리 모두는 실상 주님을 버렸던 자들이었다. 어느 누구도 자기를 의롭다 자랑할 수 없는 자들이었다. 이제는 나를 위해 대신 하나님의 응징을 받으신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여 우리의 삶을 돌이키고 회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지금도 우리를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주님 앞에 나를 내어 드리고 기도함으로 주님께로 가까이 가야 한다. 주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가 많으신 분이시다.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감사해야 한다. 주님은 그의 모든 일을 교회에 맡기시고 성령으로 역사하고 계신다. 주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며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에서 멀어진 자는 교회 일에 관심이 없다. 오직 내 일, 내 직업과 내 주변 생활에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을 가진 자는 교회를 살피며, 맡겨진 영혼과 직분에 관심을 쏟으며 충성을 다한다.


  나는 지금 무엇에 내 마음이 집중되어 있는가? 주님의 교회에 관심과 마음을 쏟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 물질과 내 일에만 과심을 갖고 있는가? 자신은 잘 알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오래 기다려 주시지만, 시간은 그렇지 못하다.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고 빨리 지나간다.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을 값지게 보내는 자는 주님의 사랑에 자신을 드리는 자이다. 지금은 아쉽게도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나오는 자가 너무나 적다. 사람들은 힘들지 않고 편한 것을 추구하고 세상에서 부유하게 살고자 하기에 주님 앞에 자신을 헌신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 이 다엥 오시는 주님은 만왕의 왕으로서 주의 음성을 듣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며 헌신하던 자들에게 면류관과 함께 그들의 수고와 노고를 칭찬하시며 높여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외면하지 말고 영광의 주님을 맞이할 참 소망을 갖는 우리 대학청년 영혼들이 되어주길 진정으로 바란다. 할렐루야~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8)"




2022. 3. 27. 책임목사 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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