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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성락교회는 새해를 미리 준비하는 의미로 12월에 인사 배치가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맞춰 대학청년도 마찬가지로 사역자 인사이동이 이루어진다. 특별히 이번 2022년도에는 청년부가 대폭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졌다. 많은 염려와 불편함이 있을 것이 예상됨에도 조직개편을 하는 이유는 잦은 등반을 없애고 한 목장에서 오랜 기간 양육 받고 성장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육체로 이 땅에 오셨을 때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잠을 자야 하는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어려움과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누군가는 조직개편의 이유와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 볼멘소리를 낼 수도 있다. 충분히 공감되는 바이고 이해가 되기에 그저 기도할 뿐이다.

 

  변화가 일어나면 외형으로 드러나는 것들에 이목이 쏠리고 그런 유형의 것들만 노출되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놓치는 부분들이 있다. 감추어지고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세심히 챙기는 안목이 필요한데 바로 소외된 영혼들이다. 사역자나 목장이 바뀌면 새로운 사역자나 직분자들은 소외된 영혼이 안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많은 영혼이 우리 곁에서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역자가 바뀌고 목장이 바뀔 때면 마음이 어려운 자들을 먼저 살피고 한 영혼도 잃지 않도록 모든 영혼이 힘을 합쳐 사랑과 관심으로 이끌어야 한다. 99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 떠나신 예수님의 마음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본 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란 말이 어떤 무게로 느껴지는지 경험해 본 자들이다. 한 영혼의 무게는 천하보다 귀하다. 목장과 캠퍼스에서 영혼이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기를 소망하고, 더는 영혼들을 잃지 않는 대학청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2, 새로운 사역자와 새로운 목장에서 서로 사랑하기를 힘쓰고 연약한 영혼들을 더욱더 섬겨주는 우리 대학청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삶이 되는 2022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2021. 12. 5. 담당목사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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