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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6:59

인사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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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냈냐는 한마디 인사

 

  보고 싶고 그리운 영혼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많아지는 것은 언제나 떠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떠나는 이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떠나는 영혼들을 향한 마음은 너무나도 단순하게도 그저 눈물겹다.

 

  여러 이유로 교회와 복음을 떠나는 사람들, 하나님을 오해하고 불신하며 사람으로 인하여 시험 들고, 갖은 이유로 영혼들이 떠날 때마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시리도록 아프고 괴로운 것은 비단 주님뿐만은 아니었으리라.

 

  우리 하나님도 인간으로 인하여 힘들어하시고 아파하셨지만, 사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기까지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안에도 살아있어서 영혼들이 떠날 때 그저 아쉬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마음이 찢어지고 아파하고 또 힘들어하길 바란다. 그래서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 일인지를 알아 다시는 영혼들이 떠나지 않도록 힘써 사랑하고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든 영혼들이 뼈저리게 느끼기를 바란다.

 

  잃었다는 것은 상실했다는 것이며, 상실은 과거에는 소유했다는 의미다. 잃은 영혼들은 과거 하나님의 소유로서 그 사랑 안에 거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현재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있는 우리의 역할은 과거 하나님의 자녀였던 자들이 상실했던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될 수 있도록 잃은 영혼들과 하나님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하나님의 행복으로 하루하루 호흡하고 사는 것처럼, 우리 영혼의 구원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목적이 영원한 하늘나라를 향해 있어 소망으로 이 땅에서의 삶을 감사하게 사는 것처럼, 이런 기쁨과 행복을 잊은 영혼들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어야 한다.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나 연락. 연락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어색하고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런 어색함이 결국 영혼을 살린다. 잘 지내냐는 형식적인 말 한마디가 상실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게 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번호가 수백 개이고, 메신저 친구는 천 명에 육박하지만 정작 연락하고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영혼은 과연 몇 명인가 생각해 보길 바란다. 하나님을 알았지만, 현재 우리와 함께하고 있지 않은 영혼들에게 용기 내어 연락해 보자.

 

잘 지냈니. 보고 싶다.




2021. 11. 21. 담당목사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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