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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14:57

기도의 마음과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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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마음이 보일 때가 있다. 진실 된 행동이 마음을 투영하기도 하고,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삶을 사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서도 보이기도 한다. 사람의 눈에도 가끔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이 보이기도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는 어떠하실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우리의 마음을 실시간으로 보고 계시는 분이시다. 필자는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맞닿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늘 정직하게 기도하려 하고 마음을 속일 수 없기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생각일지라도 솔직하려 한다. 이러한 기도의 마음과 자세에 대해 예수께서는 친절히 우리에게 가르쳐주셨다( 6:5-8).

  첫 번째 가르침은 외식하는 자의 기도를 경계하라는 것. 바리새인들은 자신을 경건의 모습으로 치장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선호했는데 이는 신실해 보이기도 하며, 바리새인으로서 거룩함을 유지할 수도 있었고, 정해진 기도 시간도 채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경계하며 차라리 골방에 들어가 은밀히 기도하라 말씀하여 주셨다. 기도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은밀하게 만나는 거룩한 시간이다. 일례로 우리가 기도할 때 눈을 감는 것도 사실 오직 하나님께만 기도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 가르침은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는 것.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중언부언이란 행위의 한 가지 단어가 아닌 이방인의 중언부언이라는 대상과 행위 두 단어다. 혹자는 중언부언이란 말에 강조점을 두어 기도할 때 같은 말을 반복하여 기도하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니 부담 갖지 말고 기도하길 바란다. 중언부언은 헬라어로 밧톨로게오라고 하여 뜻은 지루하게 재잘거리다 정도로 해석이 되며 신약성경에서 단 1회 사용된 용어다. 재미있는 사실은 밧톨로게오의 어원인데 바토스(소문난 말더듬이)와 로고스(말씀)의 합성어란 사실이다. 두 단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중언부언이란 이방인들이 말씀에 믿음을 두지 않는 상태에서 마치 주문과 주술을 외우듯 말씀을 재잘거리며 기도한다는 의미란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외식으로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될 수 없고 또한 믿음이 없는 이방인들의 기도처럼 말씀을 중얼거리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줄을 알고, 또한 확실한 응답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2, 마음과 자세를 보시는 하나님 앞에 다시금 간절히 기도로 나아가는 대학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2021. 2. 14. 담당목사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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