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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14:11

감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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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전염병으로 흉흉한 때에도 어김없이 꽃은 피고 하늘은 푸르며 봄의 기운이 우리 삶의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너나없이 자랑하고 있다. 비록 모든 것에 조심하며 행동해야 하는 시국이기에 산과 들로 나갈 수 없다지만, 이 아름다운 계절을 핑계 삼아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이유를 찾아보게 된다. 만발한 개나리와 흩날리는 벚꽃, 산등성이 수줍게 핀 진달래꽃. 봄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이내 이런 마음은 우리로 하여금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생이란, 작은 꽃들을 통해 감사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지만 불만과 슬픔의 이유가 더 많아 보이기에 굳이 억지로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라 말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엄청난 고독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나가야 하며 어느새 무뎌져 버린 인간 본연의 외로움에 신음하며 매일을 버텨나가야 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든 인생들에 무조건적인 감사를 말하기가 이내 조심스러워만 진다. 억지 감사는 거품같이 사라지고 오래 지속하지도 않기에 더더욱 그렇다.


 인생이라는 것이 수레바퀴 도는 것처럼 반복되는 것이라 감사와 불평, 불만은 늘 우리 인생과 공존한다. 억지로 감사하지는 말자. 어찌 인생이 괴로운데 감사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이야 말고 가식이고 외식이다. 힘들고 어려움이 있다면 기도를 통해 마음을 터놓으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말하면 만물의 창조주는 피조물의 신음을 들으실 것이니 이 또한 감사의 제목이 아니겠는가. 돌들이 외치는 소리라도 들으시는 하나님이시거늘 어찌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을 갖은 자들의 소리를 외면하시겠는가. 이것이야말로 피조물 인간이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감사 이유다.


나의 존재로서의 감사, 나의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나의 태동을 있게 하신 하나님의 존재로서의 감사는 억지 감사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이 땅에 오셨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나를 위해서도 죽으셨다. 감사의 이유는 예수다. 존재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우리의 근본 감사의 이유다.


  비록 지독한 아픔과 외로움이 여전히 우리에게 고통을 준다 할지라도 감사를 통하여 아픔과 외로움이 가려지는, 그래서 외롭고 비천한 우리네 인생일지라도 예수가 우리의 심령에 거하심으로 세간의 고통과 슬픔이 무의미해지는 시간이 우리 모든 대학청년들에게 이르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예수, 그 이름이 그립고 또 그립다.



2020. 4. 19. 담당목사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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