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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15:49

무형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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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가치가 중요한 시대이다. 인간의 상상 속에서 존재하는 질서가 물질로 환산되는 세상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네임 밸류(namevalue)나 브랜드 파워(brand power)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지만 돈으로 환산되어 평가되기도 한다.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는 유일한 능력을 지녔다. 그리고 이러한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는 사례에는 ‘신용’이라는 것이 있다.


무형의 산물이 가치로 평가되는 세상에 살기 이전에는 신용이라는 것이 없었기에 모든 재화의 거래는 현물 시장이었다. 이와 가장 유사하며 규모가 큰 사례가 바로 ‘금본위제’ 이다. 각 나라는 금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화폐를 찍어내며 그만큼의 화폐를 통용시킬 수 있었고 이러한 화폐를 금태환이라고 불렀다. 이 금태환 화폐를 가진 만큼 은행이 보관하고 있는 금을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단점으로 인해 금본위제는 1937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신용이란 것도 사실 본래 존재하지 않던 가치를 인간이나 단체에 부여된 가상의 상상의 질서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용으로 돈과 명예를 창출해 낼 수 있다. 현물의 담보 없이 보이지 않는 신용만으로 유형의 가치인 ‘돈’을 얻고 또 다른 무형의 가치인 ‘명예’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바야흐로 무형의 가치가 더 크게 평가되고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유형의 가치보다 무형의 가치에 더 많은 값을 지불한다. 같은 품질의 제품이라도 명품이라면 그 값을 기꺼이 지불한다. 명품이 가지는 브랜드의 이미지라는 무형의 가치가 실용성이라는 유형의 가치를 압도하기에 그렇다. 인간은 사회학적으로 보이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도록 설계되고 진화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종교적으로 악용하여 신을 만들어낸 산물이라 하여 신을 부정하기도 하지만 인간은 본래 영원의 가치를 사모하도록 지어졌다(전 3:11). 인간은 본래 ‘떡’이라는 유형의 산물과 ‘말씀’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지키도록 지어졌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볼 필요가 있다.


무형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인간을 통해 우리의 헌신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의 헌신은 보이지 않는 우리 구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의 행위인 동시에 무형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신앙행위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따르고, 실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산물일지라도 모든 사람이 있다고 믿기에 그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우리의 믿음은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 속에 존재하는 사회공동체의 약속이 아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이라는 실제 하는 창조주와의 약속이다. 그 약속을 믿고 이번 2019년도 헌신도 믿음으로 성공하는 대학 청년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것은 영원 함이니라 (고후4:18)




2019. 10. 20. 담당목사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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