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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13:45

좋은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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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예수님 시대의 로마 군대의 훈련은 매우 혹독했다. 모든 로마의 군인들은 ‘고난을 받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었는데 특히 그들이 지니고 다니는 물건들만 보더라도 이를 증명할 수 있었다. 로마의 보병들은 톱, 바구니, 손도끼와 보통도끼, 가죽끈, 갈고리 모양의 낫, 삼일 분의 식량 등을 늘 휴대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로마의 군인들은 사람이기보다는 짐을 싣는 짐승처럼 다루어졌다. 또한 로마의 군인들은 결혼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고 다른 직종에도 절대 일할 수 없었다. 오직 군인의 역할만을 하면서 지휘관을 섬기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목적이자 목표였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로마 군인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스 도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와 태도를 설명하기 위해 위 본문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6월 6일은 현충일이었다. 매년 현충일이 되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이루어진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군인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군인은 목숨을 희생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고 전쟁 중에 절대 자기의 것을 주장하지 않는다.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군사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마땅히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지 못하게 하는가? 군인은 ‘훈련’이 필요하다. 보통 군대에 가게되면 훈련소라는 곳을 반드시 거치게 되는데 이 훈련소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진짜 군인이 될 수 없다. 훈련소에서 군인으로서 기본기를 훈련받은 후에야 좋은 군인으로서 거듭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앙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혼자 신앙생활 하는 것은 너무도 쉽다. 진짜 어려운 것은 공동체 안에서 여러 사람과 같이 신앙 훈련을 받고 교육을 받는 것이다. 그 과정 안에서 여러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교회의 참의미를 깨닫게 된다. 또한 군인은 ‘고통의 면역력’이 있어야 한다. 몇 날 며칠 동안 이어지는 고된 훈련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오직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통을 참아야하기 때문이다.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는 환경을 즐기는 자가 참된 군인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너무 편히 사는 것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내게 당장 힘든 고난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혹은 로마 군인과 같이 짐승처럼 다루어질지라도 인내하고 참아보자. 그때 분명 주님은 우리를 군사로 모집한 것에 대해 기뻐하실 것이고,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적전쟁에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써 교회가 당한 영적 전쟁을 훌륭히 잘 싸워나가고 있기에 주님은 기뻐하고 계실 것이다. 승리의 그 날을 기다리며 끝까지 싸우며 이기는 대학청년 들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2019. 6. 9. 담당목사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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